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용인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동화를 기반으로 한 가족뮤지컬 ’우리가족‘을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리가족’은 간결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국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 중에서 가족 시리즈 컬렉션에 속하는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엄마 ▲우리 형을 바탕으로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모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것이 주된 내용이다. 3일간 가족회의를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땀 쏟는 아빠, 때로는 요리사가 되어주고 때로는 안락의자처럼 편하게 쉼터가 돼주는 엄마, 친구들과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형이 등장한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 선정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오디션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춤으로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 두 작품인 ‘우리 아빠가 최고야’, ‘기분을 말해봐’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종은 감독과 감동적인 음악을 연출한 김온 음악감독이 함께 작업한다. 본 공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인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와 함께 한다. 해미 클레멘세비치는 소리를 주된 실험 매체로 시각과 청각의 상관관계에 대해 질문하며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인터미디어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다. 그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올해 ‘NJP 크리에이티브’는 청각적인 요소를 소리를 시각화해 ‘소리’를 ‘보는’ 감각 전환 활동과 흥미로운 소리 실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참여대상에 따라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과 ‘소리로 보는 너와 나’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은 소리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도구로 일상생활 속 물건을 실험해 보고, 가족을 소리와 시각으로 표현해 보는 창작활동이다. 청소년 대상의 ‘소리로 보는 너와 나’는 예술 창작 매체로서 소리를 깊이 있게